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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토리

쇼피(Shopee)란? 알고 시작하는거 맞지? (아이템 소싱 및 선정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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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쇼피에 입문하여 공부하고 아이템 리스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본업과 함께 쇼피에 대해서 공부하느라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게으른 내탓...다시 열심히 하자^^;

 

많은 분들이 쇼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못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쉽게 돈버는 모습만 보고 나도 해볼까? 라는 식으로 진입을 하지만 막상 쉽지 않다는걸 느끼게 될 것이다.

 

혹시 이글을 읽고 시작 전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부업으로 한다면 더더욱 고민을 해봐야한다. 사업자등록부터 입점까지의 준비하는 시간이 결코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영상으로 쉽게 버는 돈을 보고 얻은 내 열정은 정말 종이에 불붙은 것 처럼 잿더미로 변하게 될터이니....

 

□ About 쇼피(Shopee) - 이게 뭔지는 조금 알고 시작하자!

기왕에 내가 쇼피를 본업 또는 부업으로 하려고 한다면 기본적인 부분은 조금 알고 하는 것이 좋다. 그래!! 쇼피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이정도면 끝인가? 아~ 중국 Sea 머시다냐? 가 만든거 아닌가?

 

좋다!! 이제라도 안늦었으니 조금은 알고 시작하자. 

 

동남아시아 E-Commerce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 과거에 비해 완전히 달라져도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라자다(Lazada)가 이 지역을 거의 휩쓸듯 다녔다. 그러다 경쟁자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놈이 바로 쇼피(Shopee)이다. 

 

쇼피는 2015년 말 싱가포르에서 설립되었고 그 후 무섭게 성장해왔다. 그리고 최근 라자다를 앞지르고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No.1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특히, 쇼피의 활발한 유저들의 수와 앱 다운로드 수는 이미 라자다를 눌러버렸다.

 

라자다도 좀 놀랬을 것이다...알리바바 그룹의 엄청난 투자와 함께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빵 노릇을 하다가 갑자기 쇼피가 치고 올라오니;; 그런탓인지 라자다도 다시 예전의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다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소비자와 셀러들의 재유입을 위해 준비중이다. 

 

○ 쇼피는 애초에 C2C 플랫 폼

쇼피는 원래 C2C 중점으로 시작의 막을 올렸다. C2C, 그냥 소비자 - 소비자 끼리 판매에 초점을 두었지만 이후 하이브리드 식의 운영방식으로 변화되었다 (C2C 그리고 B2C). 쇼피 운영의 중요 정책 중 하나가 셀러에게 커미션을 받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쇼피와 라자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기업인데, Sea그룹의 본사는 싱가포르, 라자다는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알리바바 그룹, 즉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 그럼 포인트는 머냐하면 - 라자다는 중국에 포커스가 좀 맞춰져 상품들도 중국 - 동남아로 많이 판매되어져 왔다. 

 

여전히 텐센트(Tencent)는 중국의 대기업 중 하나로서 Jingdong(JD)의 2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쇼피의 40% 지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주주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내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중이다. 

 

쇼피는 처음에 몇개 동남아 국가에 진출하여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과 대만을 비롯하여 아세안 국가에 진출을 한 상태이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한국 [한국은 글로벌 셀러만])

 

 

○ 쇼피 포함 누가 같이 경쟁하고 있냐?

- 인도네시아 : 토코피디아(Tokopedia), 부칼라빡(Bukalapak), 쇼피(Shopee), Lazada(라자다)

- 말레이시아 : 라자다, 쇼피, 리롱(LeLong), 11번가 (11 Street)

- 필리핀 : 라자다, 쇼피, 잘로라(Zalora), 알고몰(Argomall)

- 태국 : 라자다, 쇼피, 칠린도(Chilindo), NBS

- 베트남 : 쇼피, 티키(Tiki), 라자다, 더지오디동(Thegioididong)

- 싱가폴 : 큐텐(Qoo10), 라자다, 쇼피, 스트뤄베리넷(Strawberrynet)

 

 

○ 쇼피 말고 다른 쪽에서 돈 벌면 안되나?

당연히 해도 된다. 돈과 시간 등 여력이 된다면 다른 플랫폼에도 입점해서 나의 판매 채널을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 특히 글로벌셀러로 1인이 아닌 조금 갖춰진 업체로 운영하는 사장님이나 아님 기업들이 그렇게 지금 하고있다. 

 

다만, 처음으로 이 시장에 발을 디딜거라면 쇼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쇼피에 커미션을 줄 필요가 없단 말이다. 머 내 물품 판매할때 수수료(1.5%) 아주 약간 때가는거 말고 플랫폼 입점하거나 내 샵을 운영하는 등 별도의 돈을 달라고 요구를 안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라는 것이다. 

 

라자다는 쇼피 때문에 경쟁하려고 좀 변화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내가 판매할 때마다 2%-8%까지 커미션을 받아먹었다. 물론 쇼피는 셀러들에게 광고 등의 유료 서비스로 수익을 좀 내고 위에 말한 것 처럼 1.5%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라자다를 비롯하여 다른 플랫폼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라는 것이기에 쇼피가 무섭게 성장한 것이다. 

 

○ 국가별 상품 구매시 지불방법 달라

싱가포르와 태국은 소비자가 상품 구매 시 체크카드, 신용카드, 그리고 은행 송금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다.

필리핀, 대만, 그리고 다른 국가는 어떠한가? 

 

1) 온라인 뱅킹, 2) ATM기 지불, 3) 신용카드, 4) 체크카드,

5) OTC(장외거래), 6) COD(대금상환: 물건먼저 받고 지불)

 

쇼피는 셀러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을 2주마다 정산한다. 보통 첫주와 달 중순에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아이템 소싱 및 효자 아이템 선정

우리같은 초보셀러들은 사업자등록하여 쇼피 입점 후 정말 어렵게 상품 한개 리스팅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었고 그런 후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서 리스팅하고 판매까지 이어질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할 것이다.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일단 막 대충 올리고 10개 이상되면 다른 국가도 할 수 있으니 대충해서 아이템 리스팅하자! 그러면 그 중 한개 얻어 걸리면 그걸 중점적으로 판매하면된다라는 분들도 많다. 틀린말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시행착오 없이, 그리고 시간낭비하지 않고 리스크를 최대한 낮추고 우리가 어떤 아이템을 소싱해서 판매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그 누구도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없다. 물론 나도 명확하게 답을 줄 수는 없지만 지금 찾고 있고 또 여러 방법 중 몇개는 건져서 진행 중에 있다. 

 

더이상 어디 괜찮은 아이템 스스슥 카피해서 상세글은 잘올린 사람꺼나 아마존 배껴서 그냥 올렸는데 월 700 벌었어요라는 말....이거 그냥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이상 낚시, 홍보성, 조회수 올리기 썸네일 보고 현혹되어서 허왕된 꿈을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다. 

 

지난 싱가폴 에피소드 1편에서도 말했지만 각 국가별 현지인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생각과 한국인들이 리스팅한 아이템을 보고 왜 판매가 되고 안되는지의 대한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고 몇 국가에는 어렌지가 되어있는 상태다. 다만....너무 바쁘고 영상을 찍고 편집까지 하기엔 쇼피 셀러를 포기하든 둘 중 하나는 해야할 거 같다...ㅠㅠ

 

그래서....아이템 소싱 + 선정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일단 잘하는 사람들, 특히 팔로우와 rate가 높고 상품 이미지와 상세내용 등 어떻게 하는지 눈팅을 좀 많이 해볼 필요가 있고 이것들을 참고해서 내 샵에 반영하여 준비해야 한다. 그래 다들 이부분은 잘하고 있을테지만 조금 게으른 사람은 이 것조차 안하고 한국 쇼핑몰 뒤져가며 상품성이 없는걸 찾아 헛질하며 시간 낭비는 하지말자는 이야기다.

 

얼마전 내가 분석한거에 따르면....싱가폴 기준이다!

오늘이 2020년 11월 28일 기준으로 쇼피 싱가폴에서 판매된 아이템 수는 820만개이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간 판매된 아이템 수는 약 250만개 이다. 아 잘못 계산했나?ㅠㅠ 엑셀에 정리한거 중에 숫자가 섞여 있는데 좀 헷갈린다..최근 30일간 대략 1억 6천개가 팔렸는지 820만개가 팔렸는지...다시 파악해봐야 겠다. 일단 이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중요할지도....)

 

이거 알아볼라고 좀 고생은 했는데 ^^; 아이템 가격 정할 때 쇼피 싱가폴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금액대가 얼마정도인지 아는가? 놀랍게도 2-5$가 가장 많고 아주 근소한 차이로 5~10$ 정도의 금액때 상품이 많이 팔린다. 이 중에 정말 싱가폴 여성분은 왜그리 저렴한 팬티를 그리 많이 사냐? 그것도 실크 같은데 그 가격대에 산다는게 새삼 놀랍다. 그렇다고 혐오하거나 싱가폴 여성분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는 하지말자!! 그냥 놀랍다는 것이다;; (머쓱)

 

잘하는 사람 빼고, 내가 판매할 아이템을 선정할 시 바로 이 아이템이다!!라고 특정 아이템을 바로 고르지 말고 카테고리를 타고 내려가서 큰 항목부터 정해서 최종 선정할 아이템까지 좁혀가며 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싱가폴에서도 셀러들이 굉장이 많다. 우리 한국에서도 스마트 스토어 등 중국 시장에서 물건 많이 때와서 현지에 팔기도 하고 리리리셀러들도 많다.

 

우리와 같은 무자본 또는 소자본으로 쿠팡이나 다른 사이트, 또는 오프라인에서 할인하는 아이템으로 재고 없이 팔려는 사람들과 VS 돈+경력+인맥을 통해서 도저히 우리가 내놓을 수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국분들도 많다. 이길 수 없다~ 그런 아이템을 같이 올려서 판매하는 한국 셀러분들....다시 생각하시라 말하고 싶다.

 

암튼 다시~ 현지 셀러들도 쇼피 싱가폴에서 판을 치고 있다. 특히 제일 많이 판매 하는 아이템은? 가전가구이다. 그 다음은? 여러분들이 K-뷰티~한류 등으로 밀고 있는 뷰티류 아이템들이 되겠다. 세번째는 멀까? 핸드폰/가젯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아무쪼록 구글 등 많은 플랫폼을 통해서 나름의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은 하고 아이템 선정해서 리스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파고의 힘을 빌려 잘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외국어를 기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그나마 쇼피에 손을 대시는거 같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사업할 시 좋은 툴도 있고 네이버 등 나름의 분석을 하지만 영어로 하기엔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이 점은 쉽게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판매를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낙담하지 말고 화이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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